2026년 10월 04일 (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 먹어”… 국대 오현규, 단호히 거절한 음식은?

[셀럽헬스] 축구선수 오현규의 자기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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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오현규가 식당에서 휘핑크림, 케이크, 밀크셰이크가 섞인 디저트가 나오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 먹는다"며 거절했다. 사진=유튜브 '곽튜브'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오현규 선수가 식당에서 철저하게 자기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곽튜브가 튀르키예를 찾아 오현규의 일상을 함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튀르키예 출신 요리사 솔트배의 버거 전문점 ‘솔트배 버거’를 방문했다.

테이블에는 밀크셰이크 위에 케이크와 휘핑크림을 높이 쌓은 디저트가 등장했다. 이를 본 오현규는 “안 될 것 같은데. 이거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 먹는다”고 말했다. 디저트를 거절한 그는 이후 햄버거를 먹으며 식사를 이어갔다.

오현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튀르키예 베식타시에서 리그 데뷔 첫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입증했다. 자기관리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과거 소속팀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셀틱에서 그를 지도한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몸 관리와 식단 관리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며 프로다운 태도를 칭찬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곽튜브'

셰이크에 케이크·휘핑크림까지… 한 번에 많은 열량 섭취하기 쉬워

밀크셰이크에 케이크와 휘핑크림까지 더한 디저트는 당류와 지방을 함께 많이 섭취하기 쉬운 조합이다. 케이크와 셰이크에 들어가는 설탕은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도한다. 크림과 버터는 지방, 특히 포화지방의 공급원이다. 정확한 영양성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여러 토핑을 쌓을수록 먹는 양과 총열량이 늘어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설탕·시럽 등에 들어 있는 ‘유리당’ 섭취를 하루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하루 2000kcal를 먹는 사람이라면 50g 미만에 해당한다. 유리당을 많이 먹으면 섭취 열량이 늘어 과체중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축구선수는 운동량이 많아도 훈련 강도에 맞춰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0년 발표하고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한 전문가 영양 합의문도 선수별 훈련량과 목표에 맞춘 영양 섭취를 강조한다. 필요한 식사를 하고도 열량이 높은 디저트를 추가하면 에너지 섭취가 소비를 넘기기 쉽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체지방 관리에 부담이 된다.

체중을 줄이려는 일반인에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은 당이 든 음료가 고형 음식만큼 포만감을 주지 못해, 음료로 열량을 섭취하고도 다른 음식을 계속 먹기 쉽다고 설명한다.

햄버거는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어… 패티·소스·세트 구성이 관건

햄버거는 재료와 양을 조절하면 몸을 관리하는 중에도 한 끼 식사에 포함할 수 있다. 빵에서는 탄수화물을, 고기 패티에서는 단백질을 얻는다. 탄수화물은 운동할 때 쓰는 주요 연료다.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필요하다. UEFA의 영양 합의문도 탄수화물을 축구 경기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설명한다.

다만 햄버거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지방이 적은 패티를 선택하고, 패티를 두세 장 대신 한 장만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를 충분히 넣고 베이컨은 뺀다. 치즈와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많이 추가하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 소스와 가공육은 나트륨 섭취도 늘릴 수 있어 주의한다. 햄버거에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곁들이고, 감자튀김은 작은 양을 선택하거나 샐러드로 바꾸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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