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 (토)

박한별 “머리숱 부자였는데 탈모 걱정”… 샴푸 바꾸면 효과 있을까?

[셀럽헬스] 박한별, 탈모 고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배우 박현별이 최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고민을 밝혔다. 사진=박한별 유튜브 캡쳐

배우 박한별(42)이 최근 탈모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신만의 두피 관리법을 공개했다.

박한별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 원래 머리숱 부자였거든요? 진짜 머리숱이 많았었는데 나이 들면서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며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도 먹어보고 팩도 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진짜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관리가 답이라고 믿으면서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매일 쓰는 샴푸를 한 번 바꿔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샴푸를 바꿔봤다. 다른 것보다는 저는 이게 제일 효과가 좋더라"라고 전했다.

샴푸, 탈모에 효과 있을까?

박한별은 탈모가 걱정돼 검은 콩 등 다양한 민간요법을 시도해 본 결과 샴푸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박한별 유튜브 캡쳐

샴푸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에서는 “샴푸는 씻어내는 세정제일 뿐 치료 효과가 없다”고 말하지만, 배우 박한별처럼 “샴푸를 바꾼 뒤 탈모 증상이 호전됐다”고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샴푸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것이 가능한 걸까?

결론부터 탈모의 원인에 따라 다르다.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주원인인 ‘안드로겐성 탈모’는 샴푸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유전적 영향으로 모낭 자체가 점차 위축되고 작아지는 증상은 두피 표면을 씻어내는 샴푸만으로 호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M자 탈모를 비롯한 유전성 남성형 탈모가 의심된다면 샴푸에 의존하기보다는 탈모약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거나 모발 이식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염증성 탈모라면 샴푸로 호전될 수 있어

반면 두피 건조증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두피 환경이 나빠져 발생한 탈모라면 샴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토양인 두피의 보호 장벽이 무너지면 머리카락이 정상 주기보다 일찍 빠지게 된다. 게다가 염증과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두피를 자주 긁거나 비비면, 모근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져 약해진 모발이 힘없이 뽑히는 ‘기계적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지루성 두피염 등으로 두피에 염증이 생겼다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항진균 성분의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진균 성분은 비듬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의 증식을 억제해 모낭 주변의 미세 염증을 가라앉히고, 결과적으로 모발이 탈락하는 것을 막아준다.

평소 두피가 건조해 자주 당기고 가려움증이 반복된다면 세정력이 순한 약산성 저자극 보습 샴푸로 바꾸는 것이 좋다. 황산염계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처럼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한 제품은 두피에 꼭 필요한 천연 보습 인자와 지질 장벽까지 씻어내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 장벽이 손상되면 우리 몸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히려 피지를 과다 분비하게 되고, 늘어난 피지가 다시 모공을 막아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