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이 김종국의 식사법을 지적하며 “아내가 고생하겠다”고 농담했다.
13일 방송된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에서 추성훈, 김종국, 지코는 차 안에서 조식으로 준비한 대만식 샌드위치를 먹었다. 샌드위치를 맛본 추성훈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달면서 짜면서 왔다 갔다 한다”고 평했다.
추성훈과 지코가 식사를 마친 뒤에도 김종국은 샌드위치를 다 먹지 못한 상태였다. 이를 본 추성훈은 “너 진짜 천천히 먹는다. 좀 짜증 난다”고 말했고, 지코도 “아직까지 드시고 있잖아요”라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이게 건강에 좋다”고 답했다.
마지막 한 입까지 나눠 먹을지 고민하는 김종국에게 추성훈이 “와이프님이 진짜 고생하신다”고 하자, 김종국은 “뭘 고생해 이거 나눠 먹는다고 고생할 게 있나”며 반문하며 웃었다.
천천히 먹으면 과식 막고 혈당 관리에 도움

김종국처럼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건강에 좋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등이 작용해 뇌에 포만감 신호가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는 약 15~20분이 걸린다. 식사를 빠르게 하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필요 이상으로 먹게 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실제로 아이유를 비롯한 여러 연예인들도 한 입에 30번씩 씹는 등 의도적으로 식사 속도를 늦추는 습관을 체중 관리 비결로 꼽은 바 있다.
혈당 관리에도 식사 속도는 중요하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 분비도 함께 급증할 수 있다. 이렇게 혈당이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면 이후 저혈당 상태가 되면서 머리가 멍하고 식곤증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5분 미만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3배 높았으며 체중은 평균 4kg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 ‘식사 속도’ 다르다면
부부나 연인처럼 함께 식사하는 사람과 식사 속도가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때는 억지로 맞추려 하거나 탓하지 말고 서로의 식사 루틴을 조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먼저 식사를 마친 사람이 상대에게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 것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 속도가 빠른 사람이 먼저 식사를 끝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무 말 없이 자신의 그릇만 치우고 자리를 떠나는 행동은 상대에게 서운함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상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거나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서로 다른 식사 시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나누고 함께 맞춰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