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

“삑~이명이 턱 때문일 수도?”…이명 줄이는 간단한 스트레칭 5가지

미국 카이로프랙터, 턱·목 이완 동작 5가지 소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귀에서 ‘삐’ 소리가 날 때 턱이나 목을 움직이면 소리 크기가 달라진다. 이런 이명은 턱관절이나 목 근육의 상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귀에서 "삐" 소리가 날 때 턱이나 목을 움직이면 소리 크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런 이명은 턱관절이나 목 근육의 상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미국의 한 카이로프랙터가 턱과 목을 풀어주는 동작으로 관련된 이명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에서 활동하는 클린트 스틸은 신경계 건강 분야에서 30년 넘게 경험을 쌓은 카이로프랙터다. 그는 이명이 뇌의 소리 인식 과정과 관련돼 있으며, 턱과 목 주변 근육을 이완하면 증상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목이나 턱, 머리,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의 높낮이나 크기가 변하는 이명을 ‘체성감각성 이명’이라고 한다. 턱관절 기능 이상이나 목이나 어깨 근육의 긴장 등에서 비롯된 감각 신호가 뇌의 청각계에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학계에서도 턱관절 문제와 이명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턱관절이나 목에 문제가 있는 일부 사람은 입과 턱, 얼굴, 목을 움직이면 이명의 강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입 벌리기부터 턱 마사지까지
스틸이 소개한 첫 번째 동작은 입을 크게 벌려 5초 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같은 동작을 다섯 번 더 해 총 여섯 번 반복한다.

두 번째는 아래턱을 한쪽으로 움직여 3초 동안 유지한 뒤 반대쪽에서도 반복하는 동작이다.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총 다섯 번 실시한다.

세 번째는 입을 벌린 상태에서 턱 양옆을 90초 동안 마사지하는 것이다. 스틸은 이 세 가지 동작이 귀의 압력과 이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턱관절과 주변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목 앞쪽과 뒤통수 아래 근육 이완
네 번째는 목 앞쪽에 있는 흉쇄유돌근을 늘리는 동작이다.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다음 돌려 30초 동안 유지하고, 반대쪽에서도 반복한다. 스틸은 이 동작이 목의 움직임과 호흡 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육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뒤통수 아래쪽의 후두하근을 이완하는 동작이다. 두개골 아래쪽을 손으로 받치고 턱을 당긴 뒤, 시선을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약간 앞으로 기울인다. 이 자세를 1분 동안 유지해 두개골 아래쪽 깊은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준다는 설명이다.

스틸은 이 동작들을 하루 한두 번 실시하며 몇 주 동안 증상 변화를 살펴보라고 권했다. 천천히 움직이고 일정하게 호흡하며, 통증이 심해지면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이명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도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임상시험이나 논문은 소개되지 않았다. 위 동작을 모든 유형의 이명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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