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몸매 맞아?" 49kg 이일화...20대처럼 관리 '이 두가지'가 비결?
[셀럽헬스] 배우 이일화 몸매 관리 비법
배우 이일화(53)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이일화는 매거진 ‘우먼센스’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커버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일화는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활동 기간의 마지막 스케줄이기도 하다”며 “커버 촬영을 준비하느라 간헐적 단식을 하며 식단 조절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20대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일화의 체중은 49kg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을 비롯해 탄츠플레이 등을 한다고. 그의 몸매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에 음식 먹는 시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심장 약한 사람 주의해야
먼저, 이일화가 언급한 간헐적 단식은 하루에 음식을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흔히 16시간 동안 단식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 음식을 먹는 16:8 식사법이 대중적이다. 16:8 방법 외에도 하루에 8~12시간 범위에서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간헐적 단식은 체중 관리를 비롯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지방이 대사되면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음식 섭취 시간과 열량을 조절했더니 효과적으로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열량을 제한하면서 하루 식사 시간을 6~8시간으로 제한했더니 참가자들의 체중과 지방량이 대폭 감소했다. 기존 체중보다 평균 약 8.81% 감소하면서 체지방까지 줄어 체성분이 개선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통곡물과 채소 위주의 식사, 유제품은 저지방 제품으로 섭취했다.
다만 간헐적 단식 중 금식 시간만 지키고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폭식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심장 건강이 약한 사람도 간헐적 단식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심장협회 연구팀이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성인 2만78명을 최대 17년가량 추적 관찰했더니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 사람은 하루에 12~16시간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91%나 더 높았다. 이런 위험성은 암 환자, 심혈관 질환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현대 무용 바탕으로 필라테스와 발레 접목된 탄츠플레이
이일화가 즐겨한 것으로 알려진 탄츠플레이는 칼로리 소모와 자세 교정에 이로운 운동이다. 탄츠플레이는 무용을 뜻하는 탄츠(Tanz)와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Play)를 결합한 것으로 현대 무용을 바탕으로 필라테스, 발레를 접목했다.
이름에 놀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만큼 지루하지 않고 춤을 배우는 과정에 가까운 운동으로 누구나 즐기면서 할 수 있다. 1인용 발레바를 응용한 탄츠바, 소프트볼을 활용한 동작 등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자세 교정, 코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칼로리도 소모돼 체중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자기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 운동 등을 계획 중이라면 건강을 지키면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이일화처럼 50대 이상 여성들은 몸매 관리를 하더라도 근육이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근육은 30대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해마다 1%가량 줄어든다. 무리한 식단 조절보다는 근육 합성과 유지에 중요한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달걀, 육류, 생선 등과 뼈 건강에 이로운 유제품, 멸치 등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