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 로봇, 경북대병원서 첫 도입

“폭염으로 유병률 높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에 도움 기대”

[사진=로엔서지컬]
수술용 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자사가 개발한 신장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가 경북대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에 공식 도입된 만큼,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병원 내 사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메닉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 로봇이다. 유연내시경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절개 없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로엔서지컬 측은 로봇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조종 기술과 AI 보조 기능이 기존 수동 수술법보다 결석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 것은 물론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신장결석 유병률이 높고 수술도 타 지역보다 잦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메닉스가 환자의 안전과 수술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경북대병원의 선도적인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며 “자메닉스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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