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담도 명의 김명환, 창원한마음병원장 맡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췌장, 담도질환 명의(名醫)로 꼽히는 김명환 창원한마음병원 교수(간담도췌장센터장)가 3월부터 병원장을 맡게 된다.

(의)한마음국제의료재단(이사장 최경화, 의장 하충식)은 29일 창원한마음병원(창원시 의창구) 개원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김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오랫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담도센터 소장으로 전국의 중증 췌장암 담도암 환자들을 치료하던 그가 정년 퇴직 후 창원한마음병원에 새로 둥지를 튼 게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지난해엔 1년만에 ERCP(췌장담도관 내시경 조영술) 시술만 1,400례 넘게 했다. 수술도, 진단도 어렵고 까다롭다는 췌장암과 담도암 수술 환자도 이전에 비해 10내 가까이 늘었다는 후문. 경남 일원뿐 아니라 부산, 울산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환자들까지 몰려들고 있어서다.

김명환 신임 병원장은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장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탁월한 논문도 많이 발표해 한국의학회가 전국 임상의사들 중 매년 1명만 선정하는 ‘분쉬의학상’(제18회)도 받았다.

한편, 박인성 전 병원장은 3월 2일 리뉴얼 오픈하는 상남한마음병원(창원시 성산구)으로 옮겨 병원장을 맡게 된다. 상남한마음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8개과 262병상 규모로 재탄생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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