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서 ‘이중항체 기술’ 세일즈

7년 연속 공식 초청…'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등도 선보여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이 7번째 공식 초청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컨퍼런스 현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자사의 이중항체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체결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 BBB) 투과율을 향상시키는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뿐만 아니라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지난 행사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행사로, 올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헬스케어 전문투자자, 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를 포함한 전 세계 1만4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투자 유치, 파트너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ABL301’에 대한 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ABL301’에도 적용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3은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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