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데믹서 드라이브스루·원격의료 적극 활용”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준비 심포지엄' 홈 호스피탈리제이션 시스템

아시아원격의료준비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원격의료 시스템의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와 원격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집에 격리되어 있는 기간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화상 통화 등을 활용해 집안에서 진단·치료(home hospitalization)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일본 신교노카이 의료법인 쿠로키 하루오(kuroki haruo) 교수는 27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준비 심포지엄’에 참석해 일본 원격의료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일본은 현재 원격진료가 도입됐으며 화상 통화를 통해 의사 상담, 바이탈체크 신경체크 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2011년 3월 일본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원격의료와 화상회의 등에 대한 시스템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원격의료 사례도 소개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진시 긴급재난키트를 집 앞으로 배달했다. 이 키트에는 의료진을 통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기기, 체온 심박수 등 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들어 있었다, 정부가 앞장서서 원격의료를 대중화한 셈이다.

일본은 의사를 선택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지역 선택은 제한되어 있다.

쿠로키 교수는 “원격의료는 단기간 내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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