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뉴로소나, 뇌혈관장벽 조절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대구첨복재단이 사람 두개골을 통과해 마우스 뇌에서 뇌혈관장벽을 개방하는데 성공했다 [사진=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뇌혈관장벽 일시적 개방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가 상용화를 앞뒀다.

집속초음파로 뇌혈관장벽을 외과적 수술 없이 여는 혁신적 기술을 갖춘 재단은 뉴로소나 장비를 이용해 두개골과 마우스의 뇌혈관장벽을 뚫고 원하는 두뇌 부위의 뇌혈관장벽을 개방하는데 성공했다. 재단은 기술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고, 향후 뇌혈관장벽 조절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 뉴로소나에 ‘뇌혈관 장벽 조절 기술’을 두 차례 기술이전했다. 이는 두개골을 직접 절단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는 혁신적 기술이다.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합병증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뉴로소나는 이 기술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물전달 및 치매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재단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업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브레인 사이언스(Brain Science, IF :3.394》 11월호에 게재됐다.

현재 재단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뉴로소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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