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2분기 매출액 14억 원…전년 대비 8.04%↑

펩타이드 전문 기업 나이벡은 2018년 2분기 매출이 전년(2017년) 대비 8.0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은 2분기 매출액 14억 원, 영업 손실 10억 원, 당기 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2억 8000만 원에서 올해 2분기 13억 7000만 원으로 8.04% 소폭 상승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스트라우만과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및 연구 개발비가 올해 실적에서 제외돼 실적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지속적인 추가 매출 발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말했다.

실제로 나이벡은 올해 초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 펩타이드 미국 특허를 등록했고, 지난 8월에는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 전임상을 완료하며 임상 1상 시험을 추진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의 다양한 기술 개발 및 특허 선점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기술 이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지난 7월 충청북도 2018 스타 기업에 선정되는 등 펩타이드 기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인정받으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사업의 해외 마케팅 확대와 함께 펩타이드 및 스마트 생체 재료 기반 사업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충청북도로부터 마케팅 및 영업, 기술 혁신 지원에 대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seewhatmitchsee/gettyimagebank]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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