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신장암 펙사벡 임상 2상 결과 공개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JX-594)의 신장암 대상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라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가 주최한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 포스터 세션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전이성, 불응성 신장암(RCC)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매주 정맥 투여(IV)한 단독 요법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결과 환자 1명은 종양이 완전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57세 남성으로 수니티닙, 고주파열치료, 근치적신절제술을 포함한 이전 치료 경험에 불응성을 보였다.

펙사벡을 정맥 투여 방식으로 총 9차례 투여받은 이 환자는 60주차에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63개월의 전체 생존 기간 연장이 확인됐다.

펙사벡 투여 6주차 질병 통제율(DCR)은 76%로 나타났다. 질병 통제율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말한다.

아울러 펙사벡 투여 부작용은 1-2등급 수준의 플루 감염 유사 증상(100%), 구토(23.5%), 오한(23.5%), 어지러움(23.5%)등이 나타났다.

이날 신라젠은 향후 진행될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REN026’ 디자인도 공개했다. 이전에 전이됐거나 절제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3가지 치료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는 신장암 분야의 글로벌 전문의들이 주목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리제네론 REGN2810과의 병용 요법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데이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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