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선정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관리하는 ‘임상시험 글로벌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가치 극대화 및 글로벌·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 임상개발 요구 등을 해결하여 국내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개념증명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해외 초기 임상 유치,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 및 상품화를 통한 국가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선정과정에서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 간 약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김태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종양내과)은 “개념증명 임상시험의 기반 및 기술 확보, 고난도 임상시험 수행,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를 통한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로 국가 전체 임상시험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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