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공와우 이식수술 1,000명 돌파

국내 최초, 본원 분당 보라매병원 합작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센터장 장선오 교수)가 국내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1,0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와우(달팽이관)가 기능하지 않아

양쪽 청력을 잃었거나 고도난청인 사람에게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인공와우는

외부 장치를 통해 소리를 전기 자극으로 바꾸어 청각 신경에 전달하여 소리를 찾게

해주는 장치다.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는 지난 7일 한 남성 환자의 우측 귀에 인공와우를 성공적으로

이식해 1988년 서울대병원에서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1,000명(1,054사례)에게 이식수술을

했다. 지난 12년간 서울대병원은 소아 775명, 성인 279명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해주었다.

이비인후과 장선오 교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소리를 찾게 해주어

세상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선오 교수팀(오승하 교수, 이준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종선 명예교수,

구자원 교수)은 지난 제14차 국내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청각 신경의 저형성을

보이는 농아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을 통해 청각 재활이 가능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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