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 우려”…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 총 12명

[사진=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제공]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었다. 이로써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부산시는 전날 총 39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아대 학생인 부산 366번 환자와 같은 과 학생들이다. 366번 확진자는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빨랐으며 그와 학과, 동아리, 기숙사 등에서 접촉한 학생 등 10명(부산 9명, 경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번 동아대발 집단감염은 전국적인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건 당국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366번 확진자와 368번 확진자의 연관 접촉자가 20일 기준 506명에 이르는데다 귀가 조치된 기숙사생 319명의 거주지가 서울(6명), 경남(116명), 경북(82명), 울산(64명), 기타 지역(51명)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도 학과나 동아리, 기숙사 등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외 공간인 호프집이나 식당 등 광범위하기 때문에 주요 감염 경로 역시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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