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라이벌 열전]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vs. 신신파스 아렉스

레저 활동 인구 증가와 스포츠 대중화로 일명 파스로 불리는 붙이는 치료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한독의 케토톱과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 그리고 1위 ‘케토톱’

국내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후 붙이는 해당 시장에서 23년간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은 ‘케토프로펜’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케토프로펜은 그동안 경구용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돼 왔는데, 소화 불량 및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이런 부작용을 없애고 치료 효과를 높여 패치형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 바로 케토톱이다.

한독에 따르면 케토톱은 일반적으로 근육통과 관절 통증에만 효과가 있는 기존의 파스류와는 다르게 퇴행성 관절염을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메인 치료 효과가 관절염이고 부수적으로 근육통 등에서도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20여 년이 넘게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면서 소비자의 신뢰도 상당하다. 케토톱을 한번 사용한 사람은 그 뒤로도 계속 케토톱만 찾는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아울러 케토톱 인기에는 광고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케토톱의 출시 당시 “먹지 말고 붙이세요”라는 광고 멘트와 중견 탤런트 고두심의 광고 모델 기용은 대성공으로 이어져 출시 1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했다.

특히 케토톱은 지난해 매출 250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시아 헬스 케어 선도 기업 쥴릭파마와 케토톱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10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한독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케토톱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관계자는 “케토톱이 1994년 출시 이래 국내 외용 소염 진통제 시장에서 No.1 자리를 고수해 온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매 안심 지수 1위 ‘신신파스 아렉스’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는 2007년 데뷔했다.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해 1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발돋움 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특징은 부드러운 원단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신체의 굴곡진 부분에도 밀착성이 좋다. 또 3단계 혈액 순환 작용으로 근육통을 완화시킨다.

특히 신신파스 아렉스가 기존 패치형 치료제와 가장 차별되는 특징은 냉, 온감 2중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타 제품은 냉찜질용과 온찜질용으로 구분이 돼 있지만 아렉스는 냉감, 온감 2번 작용을 통해 혈액 순환과 통증 완화 효과에 탁월하다.

국내에서 냉파스와 온파스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유일하다. 때문에 중년층 외에도 일정한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여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무직 2030 세대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신파스 아렉스는 2015년 한국마케팅협회(KMA)와 국제마케팅기구(IMO)가 공동으로 선정한 구매 안심 지수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3개 안전 상비 의약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의 냉온 2중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유통망 확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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