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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연구진 "동물 판막 사용 줄어 환경에도 좋은 영향 줄 것"

‘이 곤충’으로 만든 심장판막…기존보다 10배 튼튼해

국내 연구진이 누에 단백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내구성을 10배 이상 높인 인공 심장판막을 제작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 연구팀은 나방의 유충인 누에가 만들어내는 천연 단백질 '실크 피브로인'을 심장판막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 판막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사용하는 인공 판막은, 금속으로 만든 기계 판막과…

30세 당뇨전증 29%, 40세엔 45.5%

소아암 아이 다 나았어도…성인돼서 ‘이 병’ 조심해야

소아암 생존자가 성인 됐을 때 당뇨병 전증(당뇨전증)에 걸릴 위험이 암 병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두 배나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임상종양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바이오VIBE]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밀린드 데사이 교수

난치병 ‘비대성 심근병증’ 표적 치료길 열렸다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 분야에도 새로운 길이 열렸다. 단순히 증상 완화에 치료의 초점을 맞췄던 과거와 달리, 병의 발생 원인을 집중 공략하는 표적 치료제의 등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심장 구조가 변형되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난치성 질환 ‘비대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이하 HCM)’.…

[박효순의 건강직설]

질병과 건강 좌우하는 식습관 ‘무엇’을 ‘어떻게’?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같은 주요 만성질환들은 다양한 후천적인 요인 중 식생활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랜 기간 누적된 결과로 생기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건강을 위해 ‘평소 좋은 식습관을 실천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식습관을 개선하면 많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혈압 수치뿐 아니라 변동성에도 관심 가져야

내렸다 올랐다 들쭉날쭉 혈압…치매 위험 신호라고?

흔히 혈압 문제를 이야기할 때 고혈압에 대해 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높은 혈압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치매의 가장 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혈압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제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혈압의 변동성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높은 혈압의 변동성이…

체내 오메가-3 수치 낮으면 심장병 위험 40% 이상 증가

“심장병 가족력 있으면 ‘이 음식’ 많이 먹어야”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대규모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스웨덴…

우유, 땅콩, 새우 알레르기 있으면 위험하지만 알레르기 반응 없어도 위험

음식 알레르기 있는 사람, 심장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특정 음식에 반응해 항체가 생성되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된 미국 버지니아대학병원(UVA)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유전자편집 주사 맞은 희귀심장병 환자 콜레스테롤 급감해 정상화

주사 한방으로 심장병 막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주사 한 방으로 심장병을 막을 수 있을까? 최근 유전자편집 나노 지질 주사 한 방으로 심장병 위험을 영구적으로 낮출 수도 있다는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획기적 심장병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흥분감이 감돌고 있다. 11일~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협회(AHA)》 과학 세션 회의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

젊을 때 맘껏 먹자?…위태로운 MZ세대 심장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 심장질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20% 증가했고 진료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 계층에서 증가율이 컸다. 20대는 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018~2022년 심장질환 진료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전체 환자 수는 2018년 152만9537명에서…

자꾸 불어나는 허리둘레…혹시 나도 ‘내장비만’ 일까?

건강검진을 받다가 ‘내장비만’이라고 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전체적인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은 훨씬 더 몸에 해롭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비만 체형인 사람은 물론이고, 말랐지만 배만 유독 나온 사람도 내장비만을 의심해야 한다. 내장비만은 안쪽 내장 사이를 커튼 모양으로 연결하고 있는 그물막에 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이다. 내장 가까이에 지방이…

[바이오VIBE] 듀크대학교 순환기내과 앤드류 왕 교수

아직 젊은데 심장 돌연사?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 확 바뀐다

심장 돌연사는 심장병을 가진 환자들에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여겨진다. 특히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이하 HCM)'은 젊은 연령층의 심장 돌연사에 주범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최근 심장초음파의 시행 확대와 더불어 국내 유병률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맞았다. 실제로…

고혈압 걱정된다면… 소금은 줄이고, ‘이것’은 늘리고

찌개, 김치, 라면, 젓갈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짠 맛이 많다. 특히 소금 함량이 높은 김치와 찌개 등은 매일 식탁에 오르고, 라면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이 자주 먹는 식품이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자꾸 오르는 혈압이 걱정이라면 나트륨을 줄이는 식단으로 조정해야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치매 발병과 관련 없어

좋은 콜레스테롤의 배신? “수치 높으면 치매 위험 ↑”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설되게 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이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과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반대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높으면 오히려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직무스트레스 노력과 보상의 불균형...남성 심장에 부정적 영향

월급적고 스트레스 많은 男…심장병 위험 2배 높다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들인 노력에 비해 보상을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동일한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 남성들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은 이러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는 직무 스트레스와 노력-보상 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이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찬바람 불 땐 머리 아파”…기상청도 모르는 날씨 영향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바람이 부는 날에 특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실제로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의과학 분야에서는 날씨가 신체와 정신에 어떠한…

[오늘의 건강]

하루에 ‘6분’ 투자하면 혈당 낮아진다?

월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남 해안권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의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17일 기상청은 이번 주중부터 아침 기온이 20도 이하로…

[서동만의 리얼하트 #24] 심방중격 결손증

빅 데이터 물결 속에 되짚는 ‘환자의 의미’

증례1. 모녀. 망설이고 미루고, 미루고 망설이던 심장 수술을 20여 년 만에 받기로 했다. (심방중격결손증에 대한 개심 수술을??) 모두들 심장 수술 중에서는 어렵지 않은 수술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는 병이다. 소녀 시절에는 증상이 별로 없고 몸에 칼을 대는 것도 싫어 미루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1000명 당 장애보정 손실연수 롱 코비드 80, 심장병 52, 암 50

‘롱 코비드’가 노년층에게 암보다 무서운 이유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가 노년층에 심장병이나 암보다 더 큰 건강 부담을 야기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재향군인부(VA)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20년 코로나19 감염된 이후 30일 넘게 생존한 14만 명에 가까운 미국…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제, 섬유질 풍부한 가을 과일...'감'

몸에 영양소 떨어졌는감?… 항산화 과일 ‘감’은 어떤감?

아직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입추가 지나고 이제 일주일 정도 후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다. 조금씩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맛있는 단감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슬쩍 기다려지는 시기다. 가을 대표 과일인 감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가…

장마, 태풍으로 심란한 요즘 주의해야 할 질환들

덥다가 태풍 변덕 날씨에… “아이고 내 혈압” 경보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다시 태풍까지 몰려오면서 다사다난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짜증이 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여러 질병에도 노출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질병과 예방법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알레르기 예방 위해 곰팡이 제거해야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