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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턱관절 프롤로테라피’로 재생치의학 반경 넓힌 윤현옥 원장 인터뷰

턱관절 장애 ‘프롤로테라피’ 치과 가이드 나왔다

“턱관절 장애는 사실 잘 낫지 않아요. 원인이 복합적일 땐 더 그렇죠. 그래서 메디칼 쪽에서 써오던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를 10여년 전부터 병행 치료해봤는데, 확실히 예후가 좋았습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고요.” 만성 턱관절 장애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재생(再生)치의학'적 임상 원리와 사례를 모은 책이 나왔다. ‘임상 턱관절…

부산 센텀종합병원 개원한 박종호 (의)센텀의료재단 이사장

“지역에서 필수, 응급의료 맡을, 그런 병원을…”

“전국 40개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는 문제로 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시급한 건 우리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어떻게 되살릴까 하는 문제죠.“ (의)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은 그 핵심적 해법의 하나로 ‘지방’의 ‘2차’ 병원들이 다시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시스템 혁신을 들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7대 이창훈 의학원장 인터뷰

평생 암 고쳐온 칼잡이, 이젠 “부산을 방사선치료 메카로”

의사들에게 뇌종양 중에서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걸 고르라면 교모세포종(glioblastoma, 膠母細胞腫)을 첫손가락으로 꼽는다. 뇌신경 교(膠)세포에 생긴 종양 중 가장 악성(惡性)이어서다. 전체 뇌종양의 12~15%에 이를 만큼 많이 생기지만, 종양이 매우 빠르게 커지는 특징이 있어 치료가 어렵고, 그래서 사망률도 높다. 왜 생기는지는 아직…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삼성창원병원)

갑자기 잘 안 보이고, 안 들려도 뇌가 문제?

내 머릿속 침입자, 뇌종양은 찾아내기 어려운 병 중의 하나다. 증상이 워낙 다양해서다. 게다가 뇌에 생긴 종양이다 보니 생긴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 다르다. 흔히 걱정하듯 뇌종양이라고 모두 다 암(癌)인 것도 아니다. 수모세포종이나 신경교종, 신경계 임파종 같은 심각한 악성(惡性)도 물론 있지만, 수막종이나 뇌하수체 종양같이 크게 심각하지 않은…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성경탁 교수(비뇨의학, 창원한마음병원)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믿을 수 있나요?”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7 이상 나오는데, 전립선암도 아니고 비대증도 아니라 하네요” 한 중년 직장인이 하소연한다. “PSA가 10을 넘어 (경직장)초음파로 전립선 조직 검사까지 받아봤지만 원인을 못 찾아 6개월마다 계속 검사만 받는 어정쩡한 상태가 벌써 몇 년 째”라는 것이다. '남자의 천적' 전립선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선 이미…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정창신 교수(유방외과, 삼성창원병원)

‘여성의 천적’ 유방암…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나라 많이 생기는 6대 암 중에서 유방암은 5위다. 그런데 위암, 대장암, 간암은 해마다 발생률이 점점 줄고 있다. 그런데 유방암만은 지난 20년간 계속 증가세다. 최근 10년만 보면, 2배로 늘었다. 어느덧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됐다. 특히 40~55세 중년에 잘 생긴다. 유방 젖줄과 유방 젖샘에서 시작된 암이 가장 많다. 그런데,…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특강- 이원철 원장(신경외과, 창원제일종합병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어”…척추관 협착증, 어떻게?

나이 들면 절반 이상에게 생긴다는 척추관 협착증. 전형적인 퇴행성 질환의 하나다. 노화로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척추를 따라 내려오는 척추관의 신경다발을 누르기 시작하는 것. 아픈 게 장난이 아니다. 최근엔 젊은이들에게도 잘 생긴다. 그런 사람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나 된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다. 척추…

[인터뷰] '비뇨기 로봇수술' 성경탁 교수

베이징 3000km 밖 돼지 콩팥, 원격 로봇 수술로 뗐다

지난 6월 3일.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진료를 받는 301인민해방군병원(301 PLA General Hospital) 수술실에 비뇨기과, 일반외과 의사들이 긴장한 얼굴로 모여들었다. 로봇수술, 그것도 3000km 이상 떨어진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海南省) 하이난산야병원에 있는 수술실을 연결한 초(超)원격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여기엔…

[난임 전문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 인터뷰]

“어느날, 산부인과에 남자 고등학생이 찾아왔다”

함께 온 어머니는 “우리 아이 정자를 냉동보관하고 싶다”고 했다. 무언가 사연이 있다 싶었지만,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은 더 캐묻지 않았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가져온 정액을 검사해보니, 정자가 하나도 없었다. 무정자증. 이번엔 제대로 물었다. 그랬더니 “아들이 암이 생겨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아뿔사~. 그때 그는 “항암 치료 받기…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특별코너 ⑫ 바른길병원 김희덕 HBOT센터장

“텔로미어에 브레이크 건다” 놀라운 산소力

연탄가스 중독 치료에 많이 쓰였다. 핏속에 이산화탄소가 갑자기 많아져 생긴 병이니 핏속에 산소를 많이, 또 빨리 주입해주면 이산화탄소와 산소가 합쳐져 물로 변하는 원리다.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에 놔둬도 일산화탄소 중독증은 낫습니다. 하지만 오래 걸릴 뿐이죠.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5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