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헬스케어위크 2023' 특별코너 ②봉생기념병원 전성만 과장(신경과)
“내 가족에 치매 진단 나온 날”
치매는 참 어렵다.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들도 힘들다. 누구 하나 예외가 없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더 당혹스러운 것은 어느 단계부터 환자 본인은 그런 상황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그걸 알아볼 정도의 인지능력도 없어져서다.
게다가 공격성, 망상, 구면장애, 그리고 수면장애까지 온다. 치매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