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서울아산병원 조형우 교수 "2차 이상 치료, 약제 조합이 중요"

3대 혈액암 다발골수종, 재발 환자에 맞춤 치료법은

9월은 ‘혈액암 인식의 달’이다.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의 인식 개선을 위해 미국 백혈병 및 림프종 협회(The Leukemia & Lymphoma Society)가 제정했다. 여기서 3대 혈액암으로 불리는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체내 면역장애를…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 29% 높아..."생백신 접종은 제한, 사백신 우선 권고"

면역억제제 치료 건선 환자, 대상포진 백신 접종 가능할까?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선 환자에서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동안 전신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건선 환자들에서는 생백신 사용이 '금기'로 분류되며 접종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이 도입되며 대상포진 예방 전략에도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세계 청소년의 날] 아토피 3명 중 1명, 증세 심각한 중등증 이상 환자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아토피…‘가려움증’ 최신 치료법은?

매년 8월 12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이다. 청소년에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 및 교육, 환경 등 중점 분야에 맞춰 관리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UN이 정의한 청소년 ‘건강’은 단순히 질환이나 장애가 없는 차원을 넘어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온전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럼에도 고령 인구에…

[WCD 2023] 세계피부과학회, 아시아인 대상 'JAK 억제제' 3종 비교

먹는 아토피 약에도 효과 차이가…저울질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에 경구용 'JAK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선택지로는 화이자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 및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등 세 가지 치료 옵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린버크의 치료 효과가 압도적이었으며, 시빈코의 경우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올해 2월 출범...5개 혁신신약 공급 중

빅파마 AZ가 바라본 희귀병 신약 “혁신과 전문성의 융합”

"희귀 난치병 환자들에 치료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신약 개발부터 접근성 확대까지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국적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미국의 희귀난치질환 전문제약사인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이하 알렉시온)를 인수했다.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 첫 발을 뗀 '보체 생물학 플랫폼' 기술에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희귀약…

질병청, 국가 간염관리체계 구축 강조...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 확대 변화

간경변·간암 발생 원인 ‘B형간염’, 약제 선택 시 챙겨야 할 것?

최근 질병관리청은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 의료비 등의 질병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간염 전주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7년까지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4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6월 첫째 주 '암생존자의 날'...폐암 1차약 급여 요청 5만명 국민청원 몰려

국내 암생존자 136만명…“글로벌 기준 못 따르는 폐암 치료”

6월 첫째 주는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암생존자의 날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질환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된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신약의 도입에 따라, 국내 암환자들의 치료 성적이 개선되면서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암환자, 이른바 ‘암생존자’의 수가 13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여성 사망 원인 8위, PARP 저해제 등장 "완치 가능성 제시"

매년 20만명 여성 사망…난소암 최신 치료법은 ‘이것’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성적이 저조한 난소암 분야에 표적치료제가 진입하면서 완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난소암 발병에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BRCA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서는 괄목할 만한 치료 결과가 보고되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매년 5월 8일은 ‘세계 난소암의 날’이다. 세계난소암연합(WOCC)가…

30년만 면역항암제 진입, 치료 패러다임 변화 "장기 생존 기대"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고통 ‘식도암’…항암치료 변화는?

4월은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지정한 ‘식도암 인식의 달’이다. 식도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치료법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만640명의 환자가 식도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 1만6410명이 사망해 가장 치명적인 암종으로 지목됐다. 국내 식도암 환자는 미국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국가암통계 기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보스턴 바이오 워크숍 열려

“한국 바이오 미국 진출, 외면 받지 않으려면…”

“논의할 의제(agenda)도 없이 미국 회사 관계자를 무작정 만나자고 하면, 이들은 한국 기업 관계자를 스파이(첩자)가 아닌가 의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미국지사(www.khidiusa.org·지사장 박순만) 워크숍 및 협력업체 교류회’에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