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의 야전의료 지휘자’

“태안군 주민의 심신에 대한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정신적 충격과 허탈감은 무엇으로도 치료하기 쉽지 않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의 황정연 단장(56·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

“산만한 여아,식사장애 생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해당하는 소녀는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고 폭식증, 거식증(拒食症), 폭식장애 등 식사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버지니아대의 아모리 이 미카미 박사팀이 ‘

스프라이셀 약가협상 결렬

고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약가를 결정하는 협상이 결렬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한국BMS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가격 결정에 실패했다. 한국BMS는 최고 6만9350원, 최저 6만2000원을 제시한

“의료 해법이 美 대권 좌우”

미국 대선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해 말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한결같이 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잔치가 될 것이며,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 힐러리가 중도 포기시기를 저

비만인 췌장암 위험 45% 높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레이첼 스톨첸버그 솔로몬 박사팀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에게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45% 높게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역학지(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췌장암은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췌

아스피린, 중년여성 천식 위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중년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토비어스 커스 박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이틀에 한 번꼴로 복용한 중년 여성에게서 천식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흉부학(Thorax)'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45

홍역국가실험실 WHO 인증

질병관리본부의 홍역국가실험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 WHO 인증으로 국내 홍역국가실험실의 운영 기술과 경험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WHO에서 매년 각국의 홍역국가실험실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는 2006년 8월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서태평양지역 37

스프라이셀 가격 인하 논란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복용하는 스프라이셀은 제2의 글리벡, 또는 슈퍼글리벡으로 불린다. 환자단체와 일부 교수들은 약값이 터무니없이 높다고 주장하는 반면 관련 학회와 제약사, 심평원은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하루 약값 14만원 스프라이셀 수입판매 회사인 한

“스프라이셀 가격 인하하라”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여개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이 12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BMS 본사 앞에서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인하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과 시위에서 환자들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고 쓰인 피켓을

소화제 슈퍼에서 살 수 있을까

보건복지가족부가 소화제와 위장약의 일반소매점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 의약정책팀 관계자는 11일 “소화제나 위장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