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대중광고, 리베이트 줄이는 효과도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부터 제약회사가 약품 처방을 조건으로 의사 등 의료계에 건네는 금품 즉 리베이트를 근절한다는 목표아래 해당 약품에 대해 20~40%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리베이트 제공자와 회사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세무조사까지 하겠다는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KBS 1TV는 약품처방을 둘러싼

홈피에 자사 제품광고했다고 해고라니...

미국계 A 제약회사 병원영업부장인 박인규 씨는 29일 “지금도 그 일만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5개월 전까지는 대웅제약에서 비만치료제 엔비유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대웅제약이 작년말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비만치료제 엔비유 캠페인에서 ‘I eNVY yoU’란 문

변비 근본 치료약은 없다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안되는 줄 알지만 처음엔 1~2알 먹다가 열흘쯤 지났는데 이젠 10알을 먹어도 변이 잘 안나와요. 어쩌면 좋죠?” 중견 제약회사인 A사 변비약 상담코너에 한 여성이 고민 끝에 올리게 됐다는 사연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 중 짧은 기간에 화끈하게 살을 빼려던

암은 명의라고 봐주지 않지만…

올 초 부임하자마자 병원 직원들과 손바닥을 부딪치는 하이파이브로 순식간에 병원 전체 분위기를 밝고 즐겁게 만들어 화제가 된 모 대학병원장이 최근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단단한 체구와 소박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였던 그는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은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런

혈우병 약 공급, 61일만에 풀리나

혈우병 환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약 ‘노보세븐’이 오는 20일 61일 만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우병 환자들은 출혈이 발생하면 피가 응고되지 않아 생명에 위협을 받으며 노보세븐은 혈액이 응고되도록 도와주는 약이다.   17일 혈우병 환자 모임인 한국코엠회 관계자는 “16일 보건복

56일째 ‘사선’에 나앉은 혈우병 환자들

정부와 다국적 제약회사 사이의 약값 줄다리기 때문에 혈우병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약인 ‘노보세븐’의 공급이 중단된 지 56일째가 되는 15일 혈우병 환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했다. 혈우병 환자들은 혈액 응고인자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굳지 않으며 이때 혈액

‘항생제 과다처방 논란’ 언론중재위 제소

국내 의사의 항생제 과다 처방 여부를 둘러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의 기관지 의협신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심평원은 의협신문이 지난 6월19일 보도한 ‘항생제 처방률 통계 왜곡됐다’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 의사의 항생

국산 신종플루 백신에 신속심사제 도입

신종플루 백신의 국내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동물을 상대로 하는 독성실험과 사람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실험이 이달 말 동시에 시작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5일 밝혔다. 원래 백신에 대한 심사는 동물을 상대로 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뒤 마지막으로 사람에 적용해 봐야 한다. 그러나 식약청은 11

보험 청구액 최하위 의원-약국 조사하니…

한 달에 건강보험 진료비를 20만 원도 청구하지 않는 동네 의원 또는 약국이 수도권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별 청구액 하위 100곳’ 자료에 따르면 한 달 평균 20만 원 미만의 건강보험 청구액을 기록한 의원은 89곳, 약국

미식품의약국, 골다공증 예방약 승인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주사제 ‘아클라스타’가 골다공증 예방약으로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이 약의 발매사인 노바티스가 14일 밝혔다. 아클라스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의 1년 1회 주사요법 치료제로 이미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80개국에서 승인 받았으며,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