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다슬기, ‘이것’과 찰떡궁합

[날씨와 건강] 다슬기의 건강 효능과 섭취법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다슬기가 제철을 맞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경남권 남해안과 제주도에,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상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다슬기가 제철을 맞았다. 깨끗한 1급수에서만 자라나는 다슬기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을 돕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슬기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다슬기의 오묘한 초록빛을 내는 엽록소 ‘클로로필’은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장내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 세균은 배출해 장을 튼튼하게 한다. 혈관 건강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클로로필은 활력 증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다슬기는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하게 한다. 또한 성질이 차가워 평소 몸에 열이 많다면 섭취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눈의 피로 해소 및 시력 보호, 신장 기능 향상 등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많다.

한편, 다슬기를 구매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모양이 길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비벼서 씻은 다슬기는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을 시켜야 한다. 다슬기와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로는 따뜻한 성질의 부추, 닭고기 등이 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삼계탕에 다슬기와 부추를 곁들여 올여름을 대비한 보양식으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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