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뇌의 구조적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 중 비교적 흔하고 강도가 심한 두통입니다. 주로 성인 여성에게 잘 나타나며 10대에 처음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흔하고, 90% 정도가 40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 병태생리

아직까지 정확히 어떤 구조나 과정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가설은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특정 요인들에 의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지나치게 기능이 활발해져 혈관 박동 등을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험 요인

스트레스,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 진한 향수나 담배 냄새, 날씨 변화, 수면 변화,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호르몬 변화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음식의 경우 타이아민(tyamine)이 많이 들어간 치즈, 초콜릿, 커피 등이 편두통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루탐산 나트룸(MSG; Monosodium glutamate) 같은음식 첨가물도 편두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약 60%의 환자가 편측성의 두통을 보입니다. 두통은 주로 이마 관자놀이(눈과 귀 사이 맥박이 뛰는 곳) 부위 및 눈 부위에서 시작하고 이곳에서 가장 심한 경향을 보입니다. 절반정도의 환자에서 맥이 뛰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며, 그 외에 조이는 느낌 혹은 터질 것 같은 통증으로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 4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되나 3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두통의 정도가 무척 심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이며, 구역과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시작되기 2~48시간전에 전구증상(잠복 전염병이나 뇌출혈, 간질 따위가 일어나기직전에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구증상으로는눈앞이 흐려지는 등의 시각 증상이 가장 흔하고, 이외에도 편측의 감각 이상이나 일시적인 근력 저하가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합니다. 일측성(한 쪽에서만 나타나는 것), 박동성,중증의 두통, 일상생활에 의한 악화 같은 특징을 띱니다.빛이나 소리에 의해 심해지거나 구토나 구역질이 나타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뇌종양이나간질 혹은 혈관기형과 같은 병과의 구별이 필요한 경우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즉시 급성기 약물을 투여하는데 빨리 할수록 두통 조절이 더 효과적입니다. 초기에 약물을 쓰지 못하고 두통이 지속되면, 나중에 약물을 투여해도좋은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빈도가 잦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매일 규칙적인 약물 투여를 통해두통의 빈도나 강도를 줄일 수 있는 예방치료를 병행합니다.

강한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 혹은 커피, 초콜릿 등과 같은 두통을가져오는 요인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두통 발작이 심해지면 전문가와 상의해 일찍부터 약물요법을 시행함으로써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자놀이서 통증 시작

● 맥박 뛰고 머리 조여

● 초기에 약물 투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