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자성 교수 유유연구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가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유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에서 아클론 돌연변이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계획서를 발표해 이 상을 받게 됐다.

기존 연구논문들은 BRAF 돌연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 환자가 나쁜 예후를 나타낸다고 발표했지만, 우리나라처럼 BRAF 돌연변이율이 높은 경우 이 돌연변이만을 예후 예측 인자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체 갑상선암에서 돌연변이 유전자가 존재하는 정도, 유전학적으로 비균질성을 가진 종양의 클론 돌연변이와 아클론 돌연변이의 발생빈도에 따른 임상병리학 및 환자 예후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지난 2013년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연이은 수상을 통해 갑상선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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