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2024 범산학술상 수상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교수(이비인후과)가 대한갑상선학회로부터 ‘2024 범산학술상’을 받았다.

범산학술상은 평생을 갑상선학 연구에 정진하고 탁월한 업적과 후학 양성에 매진한 갑상선 전문가에게 학회가 수여한다. 국내의 대표적 갑상선 관련 전문의들이 평생 딱 한 번 받는다.

이강대 교수. [사진=고신대복음병원]
두경부암 조기진단법과 기능보존 수술법 개발 등을 통해 종양 진단 치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온 그는 대한갑상선학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등의 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에선 초대 회장도 맡았다.

이강대 교수는 또한, 갑상선암 수술에서 목소리 신경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피부전극 신경모니터링법’을 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에 보고하였다.

광학과 의학을 융합한 ‘근적외선 자가형광 이미징’ 기법을 개발해 수술 중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쉽게 발견하는 매핑(mapping)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외과의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찾아내는 특별한 기법. 이를 이용해 부갑상선을 식별하는 장비도 개발하여 식약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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