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카프라임이 효자” 동국제약 회복세 뚜렷

시판 1년 만에 매출 200억원 돌파...올해 400억 겨냥

[사진=동국제약]
지난해 다소 저조했던 동국제약 영업이익률이 4분기 들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국제약이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프라임’이 고성장한 덕분이다.

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 성장한 18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증가한 1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회복에 주목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5.2%, 2021년 10.6%, 2022년 11%로 계속 10%를 넘겨왔다. 하지만 올해 1분기까지도 10.7%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들어 6.9%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6.9%에서 3분기 8.0%, 4분기 10.4%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3분기 마데카프라임 광고비 집행에 따른 매출 기여가 4분기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데카프라임은 지난해 1월 동국제약이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다.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흡수·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데,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유통 채널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400억원 규모 이상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마데카프라임 출시는 화장품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로 헬스케어사업을 다각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외형이 확대되면 고정비용이 절감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국제약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5~20% 수준의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증권은 동국제약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올해부터는 고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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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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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1-10 11:59:57

      마데카솔도 사용해보니 효과가 괜찮으네요.좋은약 많이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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