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머리 맞대야”… 고려대 저출산연구회 심포지엄 성료

3회 맞은 행사서 각 분야 전문가들 원인 및 해법 등 논의

고려대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9월 15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9월 15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창엽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교육학과 신현석 교수가 저출산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교육학회 회장·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시스템다이내믹스 모델링 방법을 이용한 저출산과 교육의 인과관계를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 오경준 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인찬 본부장이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위험임신과 출산, 난임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의 고민을 발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이광식 교수는 저출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기 위한 인공지능 방법론을 제시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을 표방하는 고려대의료원도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산연구회 연구책임자인 안기훈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고 다양한 사회적 여론과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그들의 혜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의대,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고려대 기술지주자회사 ㈜4P Lab의 후원을 받아 열렸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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