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디스토밍(medi-storming)연구회 만들었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부산의 대학병원들과 헬스케어, ICT 기업들이 만났다.

미래 핵심기술을 만들어가기 위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또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나 스파크를 내며 획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뽑아낼 멜팅팟(melting pot, 용광로)이 될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산업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정책의 지속적인 수정·보완이 중요한 분야”라고 했다.

그 첫 모임이 23일 오후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메디스토밍(medi-storming)연구회’. 메디컬(Medical)과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더해 폭발적인 아이디어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교류로 지역 의료 산업 활성화를 추진해보겠다는 것이다.

부산의 4개 대학병원(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11개 급성기·요양병원들이 있는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정회)을 중심으로 의료·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제조 설비, 통신, 연구기획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체들이 망라돼 있다. 여기에 동서대, 동의대, 부산대 등 학계도 참여했다.

[사진=부산시]
‘메디스토밍(Medi-Storming) 연구회’는 (재)부산경제진흥원 ‘메디컬 ICT융합센터 네트워크 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사)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와 함께 ▲의료·산업간 정보 교류 ▲정부 정책 동향, 기술개발 현황 등 최신 쟁점(이슈) 및 미래 핵심기술 공유 ▲의료와 다양한 산업 간 관계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학·연·병·관의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 접점을 만들어간다.

특히 이날부터 ‘스마트병원의 현재와 미래’, ‘부산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생체데이터 분석 점검(모니터링) ▲의료 분야 소프트웨어(SW) 기술 ▲스마트병원 연계 기술 등 분과별 교류(네트워킹)가 본격 시작됐다.

올해 메디스토밍연구회는 두 차례(8월, 10월) 더 열린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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