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 매체 CTWANT에 따르면 중국 충칭에 사는 19살 소녀는 유명학원에서 다리 찢기 스트레칭으로 인해 골절상을 입었다.
매체가 보도한 사진에서 여학생은 한쪽 다리를 의자 위에 올려두고 다른쪽 다리는 바닥에서 살짝 띄운 동작을 취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강사와 다른 학생들이 여학생의 몸을 누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의 몸에서는 ‘딱’ 소리가 났고 비명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학생은 왼쪽 대퇴골 분쇄골절 진단을 받았다. 골반과 무릎 사이의 뼈인 대퇴골이 부러져 세 개 이상의 골절편(부러진 뼈의 조각)이 발생한 것이다. 사고 이후 지난 3월 여학생은 장애 등급 10급(업무 및 일상생활에 일부 지장에 있는 정도) 판정을 받았다. 학원 측은 여학생에게 보상금으로 6만 위안(1140만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찢기 스트레칭 자세 교정 등 효과있지만…코어 근육 충분해야 가능한 동작
다리 찢기 스트레칭은 수축된 근육을 풀어주고 늘어진 근육은 강화시킨다.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해 자세를 교정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다리 찢기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풀어 다리 각선미를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 근육을 발달하고 균형잡힌 자세를 유지하는 등 이롭지만 다리 찢기 스트레칭은 몸의 코어 근육이 충분해야 가능하다. 유연성만 갖고 완성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니기 때문에 사연 속 여학생처럼 주변인의 도움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이 충분히 늘어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리 찢기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은 이완하기보다 더 강하게 수축해 부상 위험이 높다.
다리 찢기 후 부상을 입은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서도 군대에서 특공무술 다리찢기 수련을 하다가 무혈성 괴사 판정을 받은 남성 사례가 있다. 무혈성 괴사란 뼈에 원활한 피 공급이 안돼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괴사된 뼈에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 뼈가 부러지거나 고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2015년 개그맨 김병만도 한 방송에서 다리 찢기 훈련을 하다가 인대가 부상됐다.
무리한 다리 찢기 스트레칭은 부상 위험 높아…근육·유연성 기르고 타인 도움 받지 않아야
다리 찢기 스트레칭을 안전하게 하려면 근육량과 유연성을 살펴본 후 진행해야 한다. 근육은 몸의 골격을 이루는 뼈에 부착돼 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담당하는 모든 부위에 위치해 몸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심장과 내장기관을 움직이는 등 생명 유지에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 때문에 다리 찢기 동작에 성공하고 싶다면 몸의 전반적인 근육을 강화한 뒤 시작하는 게 좋다.
다리를 찢을 때는 벽에 등을 기대 골반, 엉덩이가 틀어지지 않게 하고 다리를 조금씩 넓게 벌려야 한다. 도구를 사용하거나 누군가 강제로 누르는 것은 위험한 방법일 수 있다. 다리를 찢을 때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평소 고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과 움직임을 늘리는 것도 좋다. 필라테스, 요가 등은 유연성을 늘리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늘려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뭔소리야 난다리 엄청잘찢는데 내코어는 그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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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참을 수 있을 만큼 정말 조금씩....욕심이 과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