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코스닥 성공적 진입 …첫날부터 30% 주가 상승

핵심 파이프라인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백신 및 면역질환 치료제 기업 큐라티스가 15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거래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주가가 30% 상승하며 장을 마감한 것이다.

규라티스는 지난달 30~3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435개 기관이 참여해 52.89 :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4000원으로 희망범위(6500~8000원)의 하단을 밑돌았다.

이후 5일과 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서는 155.80: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3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87만5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15일 코스닥에 입성한 큐라티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4000원보다 12.5% 높은 4500원에 형성됐다. 공모기업의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9시 사이에 공모가의 90~200% 안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결정되는데, 큐라티스는 이날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4500원으로 정해진 것이다.

큐라티스는 시초가 형성후 주가가 상승해 종가는 30% 상승한 5850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큐라티스는 2016년 설립된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QTP101(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4(코로나19백신), QTP102(차세대 결핵백신) 등이 있다

QTP101은 영유아기 접종받는 BCG를 부스팅하는 결핵백신이다. BCG 백신은 접종 15년 후 효과가 거의 상실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큐라티스는 이 BCG로 형성된 생체의 면역 반응을 부스팅하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을 개발중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통합 2b·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단 3회 접종만으로 결핵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라티스는 공모자금을 QTP101 임상 2b/3상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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