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까지 건강한 치아, 가장 중요한 일은?

[오늘의 건강] 구강보건의 날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구강보건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부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내린 비는 오늘(9일) 새벽을 기점으로 차차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로 예보됐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 오존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 구강보건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구강보건의 날이 6월 9일로 지정된 이유는 첫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의 뜻하는 구치(臼齒)의 ‘9’를 숫자로 표현한 날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구강건강 생활수칙’을 제안하고 있다. △하루 2번 이상 칫솔질을 하자 △불소치약을 이용하자 △단 음식을 줄이고 담배를 피우지 말자 △정기적으로 치과를 이용하자 등의 내용이다.

치의학계는 특히 생활 속 양치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치과 질환의 예방뿐 아니라 치과 치료 과정에서도 올바른 양치 습관을 비롯한 개인의 구강건강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교정과 문철현 교수는 “모든 치과 치료의 시작은 양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예방 교정’이라고 부르는데, 타고난 구강 골격은 환자 본인이 어쩔 수 없어도 양치 습관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국민구강검진을 보장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론 잇몽병을 예방할 수 있는 스케일링(치석제거)의 연 1회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충치 예방을 위해 큰 어금니의 홈을 메우는 실런트 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구강건강 생활수칙의 일부 내용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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