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더 극성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증상과 예방법

[오늘의 건강] 전염성 강해…개인 위생 철저히 지켜야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만지거나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옮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대부분 지역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봄철에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0~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총 248건으로, 이 중 원인 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된 경우는 108건(전체 43.5%)이다. 108건의 식중독으로 발생한 환자는 총 725명으로 1~2월(18건, 122명)보다 3~4월(31건, 237명)에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모두 월등히 많았다.

특히 봄철은 개학 시기로 어린이집과 학교 등 교육 시설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저항성과 전파력이 매우 높으므로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유증상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만지거나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옮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조리 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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