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달래,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오늘의 건강] 달래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

달래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므로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며 따스하겠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톡 쏘는 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달래가 제철이다. 이때 먹는 달래는 별미일 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A, B1, B2, C 등이 고루 들어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활력 충전에 효과적이다.

특히 달래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주목할 만 하다.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강력한 항암 작용을 통해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 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해당하는 철분이 들어있는데, 달래의 비타민 C가 철분 흡수율을 더욱 높여준다. 칼슘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뼈 건강이 우려되는 갱년기 여성, 노인에게도 참 좋은 식품이다.

한편, 달래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므로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달래무침이 있다. 손질한 달래 2줌(100g)을 5cm 길이로 썬 다음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큰술을 고루 섞은 양념장에 달래를 넣고 무치면 완성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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