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속에 고강도 운동…살빼기 효과는?

[오늘의 건강] 공복에 운동, 오히려 지방 산화 촉진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 가끔 구름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7~ 3도, 낮 최고기온은 5 ~14도로 예보했다.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새벽에 5mm 미만의 비나 눈이 내린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이 ‘나쁨’ 수준이다. 그 밖에 지역은 ‘보통’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보통 식사 전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알고 있다. 체내 지방산화를 통해 지방산이 더 빨리 분해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구가 부족하고, 장시간 단식 후에 운동 강도를 높이면 오히려 지방 산화가 촉진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Nutrients) 결과에 따르면 공복이 운동에서 지방 산화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지 여부는 단정짓기 어렵다. 또 운동 전에 식사나 간식을 먹지 않으면 장단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동안 메스꺼움이나 피로, 불편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운동 시간이 30분 이내로 짧거나 강도가 낮은 경우에는 공복 상태여도 큰 문제는 없다.

정기적으로 훈련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제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회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혈당이 이미 낮을 가능성이 높다. 식사를 해야 글리코겐을 활용해 포도당 수치를 높이고 뇌와 장기 기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공복에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해서는 안된다”면서 “근육에 연료가 충분하지 않거나 글리코겐 저장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회복을 억제하고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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