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VS 그릭요거트, 어떤 차이 있을까?

[오늘의 건강]

단단한 식감의 그릭요거트가 그릇에 담겨있다
그릭요거트는 유청이 제거돼 당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장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며 요거트 종류가 다양해졌다. 어릴 적 빨대를 꽂아 마시던 액상 요구르트부터 달콤한 과일 맛이 매력적인 떠먹는 요거트까지. 최근엔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떠먹는 요거트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서 노란 액체인 ‘유청’을 제거해 식감이 더 단단하다. 유청 속 유당도 함께 제거돼 당 함량이 낮고 새콤한 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요거트를 먹고 배가 아팠던 유당불내증 환자도 그릭요거트는 배탈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영양성분 차이도 있다. 칼슘 함량이 더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단백질 함량은 일반 요거트에 2배에 달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단을 한 그룹은 저단백 식단을 한 그룹에 비해 체중과 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릭요거트엔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호르몬 활동을 촉진해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활동성을 높여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한다.

시판 중인 일부 그릭요거트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영양성분표를 잘 보고 선택하자. 무가당 그릭요거트의 시큼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 꿀과 그래놀라 등과 함께 먹자.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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