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솔젠트, 글로벌 진출 위한 NGS 제품 공동 개발

유전체 분석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분자 진단 기업 솔젠트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기반 공동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 ▲ 국내외 NGS 기술 기반 유전체 검사 판매를 위한 공동 마케팅 ▲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 기술 교류 및 영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젠트는 분자 진단 키트 40여 종을 개발한 국내 1세대 분자 진단 업체다. 현재 국내 검진 센터, 연구 기관 및 해외 27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EDGC는 NGS 기술 기반의 다양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CLIA)을 비롯한 유럽의 CE, 미국병리학회(CAP) 인증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EDGC는 솔젠트와 NGS 분석에 사용되는 시약을 개발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NGS 진단패널 및 유전체 검사를 만들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해외 유통 및 서비스 채널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 등에 진출한 EDGC의 전략적 마케팅과 유럽, 동남아, 주동 등 18년 이상 30여 개 국가와 교류해온 솔젠트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재형 EDGC 영업마케팅총괄부사장(CMO)은 “이번 협약으로 EDGC는 솔젠트가 갖고 있는 분자 진단 및 시약 분야의 전문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양사가 지닌 전문 기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서비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현군 솔젠트 대표는 “솔젠트가 가진 분자 진단 기술과 EDGC의 제품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며, 양사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연내 본 업무 협약을 기초로 한 본계약을 채결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CA-SSIS/shutterstock]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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