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후폭풍’ 동아에스티 민장성 사임…후임 엄대식 회장

동아에스티 민장성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임했다. 동아에스티는 빈 자리에 한국오츠카제약 엄대식 회장을 영입했다.

동아에스티는 26일 민장성 대표가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이 제기한 업무상 횡령, 약사법 위반, 배임 증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동아제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정황을 포작하고 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약사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강정석 회장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됐고, 민장성 대표도 같은 혐의로 지난 24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민장성 대표는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신임 엄장식 회장은 동아에스티 비상근이사를 역임하면서 회사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뛰어난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엄대식 회장이 동아에스티가 직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회사가 글로벌 연구 개발(R&D) 전문 제약 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최적임자로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리베이트와 관련된 동아에스티 전·현직 임직원 37명, 병·의원 관계자 6명, 도매상 업주 3명 등 총 4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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