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머크, 전략적 협력 체결

머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약품 제조 및 바이오로직스 공정 개발에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 제조사 역할을 하는 신약 개발 전문 소규모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의 공정 개발과 임상 물질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는 합의 내용에 따라 ‘모비우스’ 일회용 시스템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공급하는 것 외에도 공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훈련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체결한 업무 협약은 2014년에 맺은 것을 확대, 연장한 것으로서 머크가 바이오 약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를 장기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머크 집행위원회의 멤버이자 생명과학 부문 CEO 유디트 바트라는 “삼성과의 협업은 이 합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공정 개발 분야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과 다양한 일회용 바이오 공정 포트폴리오 모비우스를 통해 치료용 약품의 신속한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당사의 기술적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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