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주년’ CJ헬스케어, “혁신 신약 개발에 사활”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은 CJ헬스케어가 연구 개발(R&D) 역량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CJ헬스케어는 1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R&D에 집중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CJ헬스케어는 최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R&D 조직을 확대하고, R&D 사업개발본부장에 CJ제일제당 BIO의약전략실장을 역임한 김병문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또 CJ헬스케어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역량 있는 벤처사들을 초청해 ‘R&D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지난해 포럼을 통해 발굴해 낸 항체 의약품 개발 전문 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이중 타깃 항체 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회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도 152억 원의 ‘바이오 헬스 케어 펀드’를 결성해 유망 바이오 벤처 및 기술 투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난 3월 첫 투자로 치매 치료 항체 신약을 개발 중인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을 투자했다.

30년간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을 이끌어온 CJ헬스케어는 축적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전문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지난 2014년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이후 신약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온 CJ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10월 개발 중인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 신약 ‘CJ-12420’을 중국 굴지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 뤄신에 1,0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며 글로벌 신약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석희 대표는 “2016년은 매출 5,200억과 영업 이익 700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그 동안 축적해온 R&D 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기술력을 가진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 CJ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CJ헬스케어는 합성 신약에서 나아가 항체 신약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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