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개원 19주년 기념식

 

삼성서울병원 8일 개원 19주년 기념식 개최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8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송재훈 원장은 지난해 선언한 ‘비전 20*20 환자 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통해 지난 1년간 병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보다 희망찬 내일을 약속했다.

송재훈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2013년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올 4월에 성공적으로 출범한 암병원을 필두로 하여 연내에 출범할 심장뇌혈관병원, 뇌신경센터, 장기이식센터와 7개의 진료특성화센터는 기존의 진료와 중심 진료체계에서 과감히 탈피해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이 낮은 탓에 국내 병원들이 투자를 꺼렸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혁신한 사례를 비전 20*20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송 원장은 “어느 병원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혁신을 이뤘다”며 “진료의 첫 번째 관문인 응급실과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중환자실은 우리가 추구하는 중증 환자 중심의 최상의 진료라는 가치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병원 발전에 힘쓴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장기 근속한 영상의학과 박원식 선임을 비롯한 51명에게는 20년 장기근속 메달이, 이준행 교수(소화기내과) 등 129명에게는 10년 장기근속 메달이 수여됐다.

또 공로상에는 이번에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이명식 교수(내분비대사내과)를 비롯해 19명이, 모범상에는 김지훈 전공의(내과)를 비롯한 42명이 각각 선정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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