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코와 목을 보호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겨울철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콧물·기침·인후염

등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코와 목을 건강하게 지키는 ‘점비제(코 비강에

적용하는 약)’ 및 ‘가글액(양치액)’의 올바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으면 코를 심하게 후비거나 풀지 말고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여 비점막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또한 콧물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된 점비제를, 코막힘 증상이 심할

때는 혈관수축제가 포함된 점비제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 점비제는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분무형(스프레이타입)과

점적형이 있는데, 분무형은 고개를 바로하거나 약간 뒤로 젖힌 상태에서 투여하고,

점적형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투여한 후 약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같은 자세를 2~3분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 점비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 첫째, 점비제는 코에 직접 뿌리는 국소용 제제이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먹는 약보다는 일반적으로 낮으나 과량투여 시 전신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둘째, 코 수술을 받았거나 평소에 코에 병변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사용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 셋째,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한 제품은 한 사람만이 사용하도록

하며, 한번 개봉한 점비제는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가능한 1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2개월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인후와 구강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목감기로 인한 기침, 인후염 등 증상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하여 가글액을 사용 할 때에는

 ○ 정해진 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구강 세척 시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30개월 이하의 유아는 삼킬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 또한, 수일 이상 사용 시에도 증상의 개선이 없을 때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하여야 하며 10일 이상 장기간 투여하지 않도록 한다.

□ 식약청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코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적절한 휴식, 운동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아울러

환기를 자주 하고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참고로, 올바른 점비제 및 가글액의 투여방법 동영상을 식약청 홈페이지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의 ‘약물형태별 사용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는 식약청이 10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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