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견·주관절학회, ‘제7회 어깨 관절의 날’ 개최

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학회(회장 천상진)가 제7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2011년 제1회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 행사를 통해 매년 3월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 학술 대회가 열리는 마지막 주를 어깨 관절의 주로 정해, 최근 급증하는 어깨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학술 대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개최된 제7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에는 배우 고창석 씨가 참석해 홍보 대사로서 대국민 계몽 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건강한 어깨 만들기 캠페인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원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장 천상진 교수는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통증 및 야간통을 야기해 일상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어깨 관절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하다”며 어깨 관절의 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그 동안 매년 국내 최초로 전국 대형 병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다기관 역학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2014년 ‘동결견’, 2015년 ‘석회성 건염’에 대한 국내 최초 다기관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의 자연 경과에 대해 국내 최초로 다기관 역학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 홍보위원장 김철홍 원장은 “활동기에 발생한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크기가 증가하며, 특히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은 경우 그 파열의 진행이 가속되는 질환으로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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