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미도나’ 출시

 

종근당이 월경전증후군 치료제인 ‘프리페민’에 이어 서양승마(블랙 코호시)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갱년기 증상 치료제인 ‘시미도나’를 최근 출시해 여성 질환 관련 제품군을 강화했다.

스위스 생약전문회사인 젤러(Zeller)에서 생산한 시미도나는 일반의약품으로, 유럽 임상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A)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는 갱년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미도나의 주성분인 서양승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서양승마의 뿌리 제제는 유럽에서 50년 넘게 갱년기 증상 치료에 쓰이고 있다. 여러 문헌에 따르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예로부터 갱년기 증상 치료에 서양승마를 사용했다.

개인차가 있지만, 여성은 보통 45~55세쯤 폐경기에 접어든다. 이때 내분비기능이 쇠퇴하면서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다. 동맥경화증이나 심근경색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성질환이 동반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갱년기에 수반되는 여러 증상들이 중년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저해하고 가족들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며 “하루 한 알로 복용이 간편한 시미도나를 통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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