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전파 가능한 조류독감 변이 발견

지난달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칠레 남성에게서 분리한 인플루엔자 샘플에서 포유류 적응의 징후가 발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는 "국제 바이러스 게놈 데이터베이스인 글로벌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공개된 샘플을 분석한 결과 포유류에게 적응하는데 필요한 2가지 유전

말하는 패턴으로 치매 조기 진단하는 AI 등장

사람 목소리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지장애 및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소규모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알츠하이머병협회(AA) 학술지인 《진단, 평가 및 질병 모니터링(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

팬데믹 여파에 미국 간호사 10만 명 떠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 후유증으로 인해 간호사를 그만둔 사람이 미국에서만 벌써 10만 명 가까이나 된다고 한다. 미국간호위원회(NCSBN)의 보고서를 토대로 CNN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NCSBN의 보고서에

치매 두렵다면 지금 당장 '이것' 착용해야

청력손실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기에 보청기 착용을 서두르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랜싯(Lancet)》에 발표된 중국과 호주 연구진의 논문를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3만7000명 이상을 추적했다. 각

어릴 때 머리 나쁘면 비만 된다?(연구)

10대 시절의 인지능력과 성인기 과체중이나 비만은 거의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평균적으로 머리가 좋은 10대는 사

미국 자살률 사상 최고치… "20년 동안 32%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살률이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지난 2년 간 감소세를 반전시켰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살은 인구 10만 명당 14명 이상을 기록해 11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자살은 2019년 주요 사망원인 9위였지만 2020년 12위로

미 백악관, 동물 진정제 ‘신종마약 위협’ 지목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간) 아편성 진통제(오피오이드) 펜타닐과 섞어서 많이 복용하는 동물 진정제 ‘자일라진(Xylazine)’을 '신종 마약 위협'으로 지정했다. 백악관 국가마약통제정책국이 특정 물질을 '신종 마약 위협'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일라진이 초래할 심각성을 보여주는

폐암 예측 AI 등장… "최대 94% 정확"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를 보고 전문의가 발견하지 못하는 폐암 징후를 몇 년 이상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임상종양학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된 미국 매사추세츠종합암센터(MGCC)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논문을 토

미국서 급증하는 매독…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성병이 7%나 증가해 250만 건에 이르렀다고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의 레안드로 메나 성병예방국 국장은 “미국의 성병 유행은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황사로 눈이 가려운 아이...눈병 아닌 코로나19?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목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어린이에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증상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르크투루스’라는 별칭의 XBB.1.16이다. 지난달 이 변이가 먼저 발견됐으며 확산 중인 인도의 언론 보도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