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해운대백병원,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3000례

해운대백병원 신경중재팀(신경외과 진성철 이선일 최윤혁, 신경과 이준원 교수)이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3000례를 달성했다. 뇌출혈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기 상황에 앞서 뇌동맥류 안으로 미세 도관을 삽입해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채워 넣는 치료법. 지난 2010년 개원 때부터 시작했으니 12년여가 걸렸다. 매년 250건 정도를 시술해왔다는 얘기다.…

삼성창원병원, 10일 ‘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암센터 개소를 기념해 10일 오전 9시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연다. ‘Changing the Future for a Bette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 사망률 1위인 암의 다양한 수술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협력 의료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암 치료 역량을…

은명 소장 "노화 과정에 맞춤 진료하겠다"

온종합병원, 부산권 최초로 ‘노년내과클리닉’ 개설

“다른 큰 병은 없는데도 최근 들어 밥맛이 영 없고, 몸무게도 자꾸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아프다 보니 끼니마다 먹는 약이 밥보다 양이 더 많네요. 약만 먹어도 배부르다니까요.”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 혹시 치매일까 싶어 자식들에게 말도 못 꺼내고 있죠.”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처럼 막연한 증상들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윤덕영 부산 예스치과의원 원장]

혀 때문에 주걱턱… “입 속에 혀 어디 두세요?”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 교합에다 주걱턱 경향까지 보이는 7세 남자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아왔다. 가족력이 없어 유전적 요인은 작았다. 하지만 입안의 혀가 크고 혀를 내미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어 비염이 심하고 편도가 다른 아이에 비해 컸다. 혀가 음식물 섭취에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건…

[인터뷰] '비뇨기 로봇수술' 성경탁 교수

베이징 3000km 밖 돼지 콩팥, 원격 로봇 수술로 뗐다

지난 6월 3일.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진료를 받는 301인민해방군병원(301 PLA General Hospital) 수술실에 비뇨기과, 일반외과 의사들이 긴장한 얼굴로 모여들었다. 로봇수술, 그것도 3000km 이상 떨어진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海南省) 하이난산야병원에 있는 수술실을 연결한 초(超)원격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여기엔…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11월 2~4일 창원 CECO에서

경남 항노화·헬스케어 현재와 미래 미리 맛본다

부울경 헬스케어 대표 전시회의 하나,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가 11월 2~4일 사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항노화 산업의 다양한 현재를 전시와 포럼, 그리고 체험으로 맛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우리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꾸민다. 그래서 전국 100여 개 업체 및 기관의 400여 부스 전시회와…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창원과 부산에서 현장 노하우 전파

요양병원이 ‘재활의료기관’으로 전환하려면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가 9월 8일 경남 창원 희연재활병원에서 ‘재활연구회 출범 기념강좌’를 연다. 다른 병원들처럼 행위별 수가제가 아니라 ‘일당 정액제’에 묶여 성장의 여지를 잃어버린 요양병원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하는 ‘재활의료기관’ 제도에 대한 소개부터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 재활의료기관 전환 전후의 비교 분석 자료 등이 주제다.…

한국에 연수 온 국립트라우마센터 다과돌 라바수렌 신경외과 과장

“18년 전 외국인 노동자, 지금은 몽골 최고의사”

지난 2000년, 몽골의대에 입학했다. 그리곤 결혼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매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힘겨웠다. 다과돌 라바수렌은 결국 학교에 휴학계를 낸 후, 아내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때가 2005년. 나이도 20대 초반에 불과했다. 제주도의 한 조그만 어촌에서 매일 배를 타고 다시마를 따는 일부터 시작했다. 경남…

[조정미 온종합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자꾸 사레 들고… 식사 후에 목소리가 쉰다면?

‘연하’(嚥下)란 뭔가를 꿀떡 삼켜서 넘긴다는 말이다. 음식물을 입에 넣어 삼킬 때 쓴다. 무척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여기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근육이 사용된다. 게다가 여러 근육의 움직임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동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연하곤란'(dysphagia, '연하장애' 또는 '삼킴장애')이라…

[유영현의 의학 논문 속 사람 이야기]

공유하는 것이 없으면 갈등도 없다

논문 5: Kim JM, Bae HR, Park BS, Lee JM, Ahn HB, Rho JH, Yoo KW, Park WC, Rho SH, Yoon HS, Yoo YH. Early mitochondrial hyperpolarization and intracellular alkalinization in lactacystin-induced apopt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