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터뷰

[바이오VIBE]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

“HIV 감염, 극복 가능한 병…치료율 낮추는 흡연은 관리 필요”

여러 질환 중에서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 강하게 자리잡은 경우가 있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과 '에이즈'라고 부르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그렇다. 감염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오해가 깊기 때문이다.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HIV 감염은 이제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

[현장 인터뷰] 대한백신학회장 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엔데믹 시대, 코로나19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엔데믹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확산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코로나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 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각자도생’인 셈이죠” 2023년도 대한백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2일 개최됐다. 이미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은 시작됐고,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바이오VIBE] 갈리트 알터 모더나 면역학 연구부사장

면역 전문 모더나가 그리는 ‘RNA 플랫폼 기술’의 청사진은?

긍정적인 사고의 힘은 때로 일에 대한 결과물을 변하게 만든다. 마주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바라보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에 비춰 열린 태도를 취할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학술교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백신 전문기업 모더나의 면역학 연구 부사장 갈리트 알터 박사와의 만남이 그랬다. 20년 가까이 글로벌 명문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

[바이오VIBE]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

“비만은 개인 탓?” 낙인 그만…사회 제도적 관리 필요

"비만을 개인의 노력만으로 관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비만 질환은 정신과적인 문제를 비롯해 여러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그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강조되는 분야다. 올해 대한비만학회가 주관한 국제 학술대회(ICOMES 2023)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도 하나같이 이러한 문제를 지목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한 범주로 제도적 차원의…

[바이오VIBE]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최연직 교수

나쁜 콜레스테롤 LDL-C 조절 기준, 왜 자꾸 낮아질까?

"더 낮게·더 빨리·더 오래." 의료 전문가들은 우리 몸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C(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세 가지 표현을 강조한다. 치료 초기부터 수치를 빨리 낮추고, 낮아진 수치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된다는 뜻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05년부터 매년 9월 4일을 ‘콜레스테롤의 날’로…

[바이오VIBE]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3대 비뇨기암 요로상피암, 면역항암제 실제 써보니…

"전이성 방광암 치료에 있어 '면역항암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해졌다. 확실히 부작용 발생 부담이 적고 오랜 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 다만, (연구설계 문제로 인해) 보험급여가 2년 동안 한정적으로 지원되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최근 코메디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방광암(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 분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진영 학회장 인터뷰

‘K-방역 핵심’ 진단검사의학, 어떻게 도약하나?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은 최근 3년 간 정말 진땀을 뺐다. 광풍처럼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3교대로  신속검사에 PCR증폭검사, 항원검사 등을 해야했다. 화장실 갈 틈도 없었다. 그렇게 확진자와 비(非)확진자를 가려냈다. 바이러스 대침공에 맞서 국민건강을 지켜야 하는 최일선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감염내과 , 호흡기내과 등과도 훨씬 더…

오염 우려없고 퀄리티 유지되는 전자동추출 방식 안전

미용성형 시술 새 패러다임 ‘SVF’,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나?

최근 미용성형 시술에 자주 활용되는 줄기세포, 즉 정확히는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가 포함된 성장 인자들의 집단인 ‘SVF(Stromal Vascular Fraction)’의 추출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과학 기술의 발전이 여러 산업 분야를 바꿔놓은 것처럼 SVF 추출 방식 역시 변해왔다. SVF 추출은 사람이 직접 추출하는 ‘수동 추출’ , 추출…

‘SVF’는 지방이식 후 생착률 상승에 꼭 필요한 시술, PRP는 줄기세포 없어

‘유사 줄기세포 시술’…지방세포 활성화 기능없는 ‘반쪽 시술’

미용성형 업계에서 '줄기세포 지방이식'이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지방이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흔히 줄기세포와 자가 지방만 이식 부위에 함께 넣어주는 시술로 인식하곤 한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정확히 어떤 것을 뜻하는 것일까.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줄기세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4] 이식된 지방 생착률 높이고 볼륨감도 기대

지방이식 S라인 몸매…SVF도 함께 이식해야

어느 시대나 미(美)의 기준이 존재한다. 15~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는 부를 나타내는 풍만한 몸매를 지향했으며, 빅토리아 시대에는 날씬한 허리를 위해 코르셋으로 허리를 꽉 조였다. 1920년대 들어서는 중성적인 미를 추구했으며, 1930~1950년대까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마르면서도 적당히 굴곡진 체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