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100명대(125명)...사망자 5명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증가해 누적 39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환자가 모두 2만3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10명보다 15명 증가한 숫자다. 지역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73명)보다 19명이나 늘어나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어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신규확진 추이는 최근 8일간 106, 113, 153, 126, 110, 82, 70, 61명을 기록하며 소폭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이틀새 110명, 125명으로 늘어났다.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있는데다 무증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0%를 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41명) 사례는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직장내 감염, 상담센터, 요양시설 등 요주의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을 더욱 강화할 때이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위중-중증 이상으로 진행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그러나 최근 고령층에서 신규 확진이 잇따르고 있어 위중-중증 환자가 늘어날가능성이 크다.
코로나에 의해 확진자가 많이 늘고 사망자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모두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지켜서 앞으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봅시다. 확진자분들 빠른 쾌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