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업계 동남아 진출 지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오는 26일 설명회를 열어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들을 위해 현지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조합은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현지 인허가와 AS,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센터별 1차년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차년도 사업계획과 현지 시장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현지 법인장들에 따르면 현지 대리점의 독점권에 대한 영업활동 제한과 법인설립 및 제품 인허가 등록 소요기간 단축, 온라인 제품등록 시스템의 비효율성 해결, 정부 입찰시 국산제품에 대한 낮은 평가, 빈번한 법규개정, 국내 의료진의 현지 교육 합법화 등이 해결과제이다.

조합은 이러한 현지 법인장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대사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합측은 “국산 의료기기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법인장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정부단체, 학교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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