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글로벌 톱 10 의료기관과 의료영상 공동연구 추진

소화기 암 진단·예후 예측 AI 서비스 개발 목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사진=웨이센]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웨이센이 이스라엘 의료기관 셰바메디컬센터와 의료영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셰바메디컬센터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병원’에서 3년 연속으로 10위 안에 든 권위 있는 의료기관이다. 1600여개 병상을 보유한 해당 병원은 모든 데이터가 100% 디지털화 되어 있고, 연간 약 20만 건의 응급 방문을 포함해 100만 건 이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웨이센과 셰바메디컬센터는 소화기 암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의료 AI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웨이센의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과 셰바메디컬센터가 보유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웨이센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하는 AI 의료기기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해 국내 포함 7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셰바메디컬센터와의 협력으로 AI 내시경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이 웨이센의 전략이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인 셰바메디컬센터와의 협력은 당사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 AI 기술로 글로벌 의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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